토트넘이 노리는 日 수비수…"아스널, 하이재킹 시도"

레벨아이콘 네안데르탈
조회 25 21.07.08 (목) 05:32



일본 출신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2, 볼로냐)는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까.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6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과 볼로냐가 협상 중"이라며 "도미야스는 토트넘 이적을 희망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800만 유로(약 240억 원)를 볼로냐에 제안했고, 볼로냐는 2000만 유로(약 270억 원)에서 2500만 유로(약 33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개인 조건에 대해서는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미야스는 프리미어리그행을 꿈꿔 왔다고 한다. 이적료만 맞게 되면 그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였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아스널이 영입전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7일 "도미야스가 토트넘과 조건에 동의했음에도 아스널이 하이재킹을 시도하려고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다비드 루이스,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풀로스, 슈코드란 무스타피이 모두 떠나면서 센터백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도미야스를 통해 수비수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엑토르 베예린도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라이트백도 데려와야 한다"라며 "도미야스는 센터백뿐만 아니라 풀백도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스널 입장에서는 매력적인 선수다"라고 덧붙였다.

 

'풋볼 런던'은 "도미야스가 토트넘행을 더 선호하지만 아스널의 이야기도 들어볼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미야스는 키 190cm 장신의 수비수로 센터백뿐만 아니라 오른쪽 수비, 그리고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볼 수 있는 멀티 능력을 갖고 있다.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2020-21시즌에는 공식전 33경기에 출전했으며, 2018년부터는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A매치 23경기를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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