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결승골' 잉글랜드, 사상 첫 결승 진출...이탈리아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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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0 21.07.08 (목) 06:48



잉글랜드가 사상 첫 유로 결승전에 올랐다.

8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0 준결승에서 잉글랜드가 덴마크를 2-1로 잡았다. 연장 전반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사상 첫 유로 결승전에 올랐다. 이탈리아와 우승을 놓고 다툰다.

잉글랜드는 4-2-3-1 포메이션이었다. 해리 케인 원톱을 중심으로 라힘 스털링, 메이슨 마운트, 부카요 사카가 2선에서 지원했다. 데클란 라이스, 칼빈 필립스가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루크 쇼, 해리 매과이어, 존 스톤스, 카일 워커가 포백을 구축했고 골문은 조던 픽포드가 지켰다.

덴마크는 8강과 동일한 선수단이 선발했다. 3-4-3 포메이션이었다. 카스페르 돌베르 원톱을 미켈 담스고르,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이 지원했다. 요아킴 멜레, 옌스스트뤼거 라르센가 좌우 윙백이었고 토마스 딜레이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야니크 베스테르고르, 시몬 키에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스리백이었다. 카스페르 슈마이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전은 홈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잉글랜드가 공격을 주도했다. 5분에는 오른쪽 사이드로 빠진 케인의 크로스가 예리했다. 스털링이 잡기 살짝 길었다. 9분 오른쪽 측면에서 덴마크의 삼자 패스에 이어 쇄도하는 담스고르에게 연결되는 듯했지만 워커가 스피드로 막았다. 12분엔 케인의 패스를 받은 스털링이 왼쪽 측면에서 안쪽으로 돌파 이후 슈팅했는데 정면이었다.

잉글랜드의 실수로 덴마크가 두 차례 슈팅을 기록했다. 15분 호이비에르가 필립스의 볼을 뺏고 아크 왼쪽에서 슈팅했다. 정면이었다. 이어 볼을 잡은 픽포드 골키퍼가 볼을 방출하는 과정에서 담스고르에게 패스하는 격이 됐다. 브레이스웨이트가 아크 왼쪽에서 패스를 받아서 슈팅했는데 살짝 빗나갔다.  

25분 케인의 볼을 뺏은 덴마크의 공격이 전방에 담스고르까지 연결됐고 아크 왼쪽에서 담스고르의 슛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결국 덴마크가 선제골을 넣었다. 아크 왼쪽 다소 먼 거리였는데,  담스고르가 찬 볼이 수비벽을 넘겨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37분 잉글랜드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오른쪽에서 케인의 크로스가 위협적이었다. 1대 1 기회에서 스털링의 슛을 스마이켈이 막았다. 기어코 동점골을 만들었다. 38분 중원으로 내려온 케인의 침투 패스가 쇄도한 사카에게 연결됐다. 땅볼 크로스가 워낙 예리했던 탓에 수비하던 센터백 키예르의 자책골이 됐다. 

후반전 6분 돌베르가 위협적인 슈팅을 했다. 멜레의 패스를 받아 원터치로 잡고 슈팅했는데 픽포드가 쳐냇고 오프사이드가 됐다. 9분 오른쪽에서 마운트가 올린 프리킥을 매과이어가 절묘하게 돌렸는데 슈마이켈 골키퍼가 선방했다.

덴마크는 21분 크리스티안 뇌르고르, 다니엘 바스, 유수프 포올센을 기용하며 큰 변화를 줬다. 잉글랜드는 23분 잭 그릴리시를 기용했다. 잉글랜드 공격에 활기가 생겼다. 덴마크가 육탄방어로 막았다.

연장 전반 3분 케인이 후방에서 침투 패스를 받아서 페널티박스 안에서 슈팅했지만 슈마이켈 골키퍼가 막았다. 5분 잉글랜드가 필 포든, 조던 헨더슨을 투입했다. 홈에서 잉글랜드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공격을 이어 갔다. 11분 스털링이 돌파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멜레와 옌센 사이에서 넘어졌는데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이 이후 최종 선정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의 1차 슈팅은 막혔으나 리바운드 슈팅을 해결해 2-1 리드를 만들었다. 실점 이후 덴마크는 센터백 베스테르고르를 빼고공격수 요나스 빈을 기용했다.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잉글랜드는 키어런 트리피어를 기용하며 스리백으로 전환했다. 덴마크가 파상공세에 나섰다. 후반 9분 브레이스웨이트가 아크 왼쪽에서 절묘한 터닝슛을 때렸다. 픽포드가 쳐냈다. 잉글랜드가 남은 시간을 잘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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