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엘리니의 도발, "잉글랜드 결승행은 당연, 6경기를 홈에서 했잖아"

레벨아이콘 히동구
조회 52 21.07.10 (토) 06:56



조르지오 키엘리니가 결승전 상대 잉글랜드를 도발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8일(현지시간) "키엘리니는 잉글랜드가 결승전에 올라올 것이라 예상했다. 잉글랜드가 홈 어드밴티지를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키엘리니가 버틴 이탈리아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준결승전에서 스페인을 격파하고 먼저 결승에 올랐다. 뒤이어 잉글랜드가 연장 접전 끝에 덴마크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이탈리아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결승전을 앞두고 키엘리니가 잉글랜드를 은근슬쩍 도발했다. 키엘리니는 '라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만날 것이라 생각했는데 스페인을 만났다. 프랑스가 탈락하면서 잉글랜드가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잉글랜드는 견고하고 조직적이다"라고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경기 대부분을 자국에서 치렀다는 점을 꼬집었다. 키엘리니는 "잉글랜드는 이번 대회에서 7경기 중 6경기를 런던 웸블리에서 치렀다. 잉글랜드가 유로 결승에 오른 건 당연한 것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잉글랜드는 본의 아니게 이번 대회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받았다. D조 개최국 중 하나였던 잉글랜드는 8강을 제외하고 모든 경기를 웸블리에서 치르며 홈 팬들의 압도적인 응원을 받았다. 결승전 역시 웸블리에서 치러지는 만큼 이탈리아는 잉글랜드의 홈 어드밴티지를 이겨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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