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하이재킹…"토트넘과 협상의 전략이다" 도미야스는 어디로?

레벨아이콘 개좆두
조회 17 21.07.13 (화) 06:16



볼로냐의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는 어느 팀으로 향하게 될까.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8일(이하 한국 시간) "토트넘은 볼로냐의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와 개인 합의에 성공했다. 이번 달 안에 그를 데려올 수 있다는 자신감이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도미야스와 계약에 진전이 있다고 언급했다"라며 "도미야스도 토트넘 계약 구조에 동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8일 영국 런던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아스널은 도미야스를 원하며 토트넘보다 많은 이적료를 낼 의향이 있다.

 

과연 도미야스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 영국 'HITC'는 도미야스 영입전 상황을 분석했다. 12일 이 매체는 "토트넘이 도미야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아스널이 거론됐다"라며 "토트넘은 아직 거래를 완성하지 못했다.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이 도미야스와 개인 합의에는 성공했으나 이적료 차이를 채워야 한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1800만 유로(약 240억 원)을 제시했고 볼로냐는 2000만 유로(약 270억 원)에서 2500만 유로(약 330억 원)를 요구했다.

 

또한 "일부 토트넘 팬들은 아스널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는 점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만약 라이벌인 아스널에 선수를 빼앗긴다면 좌절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라며 "아스널은 올여름 벤 화이트 영입을 노리고 있다. 도미야스까지 노린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언급했다.

 

아스널이 도미야스를 노린다는 소식 자체가 볼로냐의 전략이라는 게 이 매체의 생각이다. 'HITC'는 "아스널과 연결된 이유는 토트넘이 이적료를 더 내게끔 만드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토트넘이 라이벌인 아스널에 선수를 빼앗기는 걸 원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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