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마라도나도 못 했다… 우승·득점왕·도움왕·MVP, 메시가 ‘최초’

레벨아이콘 편의점미녀
조회 33 21.07.13 (화) 22:32



리오넬 메시가 축구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2021 코파 아메리카는 메시를 위한 대회였다. 메시는 조별리그부터 골, 도움, 드리블 등 자신의 장기를 가감 없이 발휘했고, 아르헨티나의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견인했다.

에콰도르와의 8강전에서는 1골 2도움을 올려 아르헨티나의 3-0 완승을 이끌었고, 콜롬비아와의 4강전에서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득점을 도왔다.

결승에서는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이전만 못 했지만, 수비 가담에도 힘쓰는 등 브라질 격파에 크게 기여했다.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끈 메시는 총 4골 5도움을 수확해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했다. 당연히 MVP도 메시 차지였다.

‘대표팀 우승’이라는 숙원을 품과 동시에 엄청난 기록이 따라왔다. FC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 시간) 메시가 축구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득점왕, 도움왕, MVP를 차지한 최초의 선수라고 알렸다.

‘축구 황제’ 펠레와 디에고 마라도나도 갖지 못한 기록이다. 펠레는 월드컵 우승만 3번을 맛봤다. 브라질이 우승한 1958 스웨덴 월드컵에서 펠레는 실버볼을 수상했다. 1962 칠레 월드컵에서는 개인상을 타지 못했다. 1970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서독의 게르트 뮐러가 10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우승에 크게 기여한 펠레지만, 개인상과는 연이 없었다.

1986 멕시코 월드컵은 마라도나를 위한 대회로 불린다. 당시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서독을 3-2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골든볼(MVP)은 마라도나의 차지였지만, 득점왕은 6골을 몰아친 게리 리네커(잉글랜드)였다. 마라도나는 5골을 넣어 득점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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