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0억' EPL 초대형 이적 가시화... 첼시, 괴물 공격수 '올인'

레벨아이콘 개좆두
조회 31 21.07.14 (수) 02:40



첼시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21·도르트문트)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1억5000만 파운드(약 240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는 도르트문트도 거절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첼시가 홀란드 외에 다른 대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소식도 더해졌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13일(한국시간) "홀란드는 최고의 공격수 영입을 원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과 첼시의 영입 타깃"이라며 "첼시는 여전히 홀란드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막대한 이적료를 지불해서라도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첼시가 1억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준비 중이고, 이 정도의 금액이라면 도르트문트도 거절할 수 없을 것이라는 노르웨이 국가대표 출신의 기자 얀 오게 피요르토프의 의견을 덧붙였다. 노르웨이는 홀란드의 조국이기도 하다.

적어도 2021~2022시즌은 홀란드를 잔류시킬 것이라는 게 도르트문트의 공식 입장이긴 하지만, 첼시가 준비 중인 1억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라면 도르트문트도 거절하기 힘들 것이라는 게 피요르토프의 설명이다.

또 독일 빌트에 따르면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도 홀란드 외에 다른 대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도르트문트가 지속적으로 이적 불가 방침을 내세우고 있지만, 막대한 이적료를 들여서라도 홀란드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에 남을 '초대형 이적'이 이뤄질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는 이유다.

첼시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이지만, EPL에선 4위에 머물렀다. 특히 4770만 파운드(약 760억원)의 이적료를 들여 영입한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EPL 35경기에 6골에 그치고, 미드필더인 조르지뉴가 팀 내 최다골을 기록할 정도로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이에 투헬 감독과 첼시는 올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공격수 영입을 추진해왔고, 앞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바이에른 뮌헨)나 로멜루 루카쿠(28·인터밀란), 해리 케인(28·토트넘) 영입설도 돌았다. 다만 메인 타깃은 지난해 크리스마스 이전부터 관심을 가져온 홀란드였고,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도 이제는 홀란드 영입에 올인을 선언한 것이다.

데일리스타는 "만약 1억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홀란드가 이적할 경우 이는 EPL의 최고 이적료 신기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EPL 최고 이적료는 2016년 유벤투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폴 포그바의 9450만 파운드(약 1500억원)다. 전 세계 1위 이적료는 네이마르의 파리생제르망 이적료 1억9980만 파운드(2억2200만 유로·약 3180억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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