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복귀가 임박한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는 재계약 체결만 기다리고 있다.
영국 ‘더부트룸’은 14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마무리하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행 비행기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연전 이후 국내에 머물며 약 한 달간 휴식을 취했다.
런던에 도착한 손흥민은 조만간 토트넘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영국 ‘풋볼런던’도 “손흥민이 이번 주 초 홋스퍼 웨이(토트넘 훈련장)로 복귀한다”라고 예상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훈련장으로 복귀하는 즉시 재계약 협상을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도 “손흥민의 새로운 계약은 그가 훈련장으로 복귀한 직후 발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이 손흥민과 계약을 서두르는 이유는 최근 그에 대한 이적설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더부트룸도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을 포함해 29세 공격수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팀이 많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떠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라며 “지난 시즌 두 선수에 대한 토트넘의 의존도가 상당했다. 바라건대, 토트넘이 조만간 손흥민의 미래를 확보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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