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는 미쳤고, 정상이 아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의 말이다.
공인이라면 해선 안 될 내용의 이 말은,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엘컨피덴셜이 공개한 페레즈 회장 녹취록에서 드러났다.
2012년 10월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었을 때 녹취됐던 내용으로 페레즈 회장은 호날두를 "바보"라고 불렀다.
"호날두는 이상하다"며 "바보다. 병약한 놈이다. 사람들이 호날두를 정상이라고 생각하는데 틀렸다. 정상이라면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 그가 마지막으로 했던 어리석은 일을 세계가 봤다. 왜 그렇게 어리석은 짓을 했겠느냐"고 말했다.
2012년 10월에 녹취된 대화로 페레즈 회장은 호날두를 ‘바보’라고 표현했다.
해당 녹취에서 페레즈 회장은 “그는 미쳤다. 이놈은 바보다. 병약한 놈이다. 사람들은 이 친구를 정상으로 생각하는데, 전혀 정상이 아니다. 만약 정상이라면 그런 식으로 행동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한 마지막 넌센스 같은 일은 전 세계가 목격했다. 그가 왜 그런 말도 안 되는 일을 한다고 생각하나?”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성한 뒤, 2018년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당시 호날두를 영입했던 인물이 페레즈 회장이었다.
페레즈 회장이 공격한 인물은 호날두 한 명이 아니다. 주제 무리뉴 감독 그리고 호날두와 무리뉴 감독을 함께 담당하고 있는 포르투갈 출신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다.
페레즈 회장은 "호날두와 무리뉴는 엄청난 자아를 가졌고 버릇이 없다. 또 현실을 모르고 자존심만 강하다"며 "둘 다 비정상"이라고 비판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성명서를 내고 "녹취본이 슈퍼리그 홍보 때문에 유출된 것 같다"며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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