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완벽한 프로… 마인츠서 성공할 것” 킬 디렉터의 애정 듬뿍 응원

레벨아이콘 싸펑피펑
조회 34 21.07.16 (금) 01:40



홀슈타인 킬 우베 스토버 디렉터가 이재성을 향해 응원 메시지를 띄웠다.

이재성은 2018년 여름 전북 현대를 떠나 킬로 적을 옮겼다. 이적하자마자 킬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첫 시즌 29경기에 나서 9골 5도움을 기록했다.

활약은 이어졌다. 2019/2020시즌에는 9골 7도움, 지난 시즌에는 5골 6도움을 올렸다. 더불어 미드필더부터 윙어, 최전방 공격수까지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모든 위치에서 제 몫을 다했다.

3년간 2부리그가 좁다는 것을 증명한 이재성에게 큰물에서 연락이 왔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호펜하임을 비롯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가 러브콜을 보냈다.

심사숙고 끝 택한 팀은 마인츠였다. 3년 계약을 맺었고, 2024년까지 마인츠 유니폼을 입고 피치를 누빈다. 이재성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내 꿈이 이뤄졌다. 감독님과 좋은 대화를 나눴다. 팀이 많은 승리를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 팬들과 만남이 기대된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킬 처지에서는 팀 최고의 선수를 보낸다는 것이 서운할 법도 하다. 하지만 그간 이재성의 노고를 인정하고 응원해 주는 분위기다.

스토버 디렉터는 15일(한국 시간) 독일 매체 ‘빌트’를 통해 “이재성은 훌륭한 가진 프로페셔널이다. 그는 항상 최선을 다했다. 28세의 나이에도 발전하고 싶어 했다. 독일어를 배우는 면에서도 그랬다”며 극찬했다.

1995년부터 1999년까지 마인츠에서 왼쪽 풀백으로 활약한 스토버 디렉터는 이재성의 성공을 기원했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것은 이재성의 꿈이었다. 드디어 꿈이 이뤄졌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이 행운을 빌고 있다. 이재성은 마인츠에서 성공할 것”이라며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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