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리얼 PSG'...즐라탄, 결혼식에서 옛 동료들과 단합

레벨아이콘 일단진정해
조회 20 21.07.16 (금) 23:40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9)가 전성기를 보냈던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동료들을 만났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는 16일(한국시간) "마르코 베라티의 결혼식에 참석한 즐라탄이 살바토레 시리구, 에세키엘 라베찌, 하비에르 파스토레와 만났다. 즐라탄은 자신의 SNS에 '이것이 진짜 PSG'라며 게시글을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사진 속에는 베라티를 중심으로 과거 PSG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즐라탄을 비롯한 5명의 선수들은 정장을 입고 환한 미소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즐라탄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PSG에서 활약했다. 당시 새롭게 오일머니를 등에 업은 PSG는 일류 구단으로 도약하기 위해 즐라탄을 영입했다. 그는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세르히오 라모스 등 월드클래스가 즐비한 현재 PSG의 밑바탕을 만들었다.

당시 전성기에 접어들었던 즐라탄은 보란 듯이 리그앙 무대를 휘저었다. 그는 이적 첫해 리그에서 40개의 공격포인트(30골 10도움)를 몰아쳤고, PSG는 1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즐라탄은 4시즌 연속 리그 우승과 함께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날 즐라탄은 자신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동료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수호신' 시리구를 비롯해 다재다능한 미드필더 파스토레, 공격수 파트너 라베찌가 함께 자리했다. 아직도 PSG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는 결혼식 주인공인 베라티 뿐이었다.

반가운 만남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즐라탄에 이어 PSG의 왕이 된 음바페 또한 결혼식에 참여해 즐라탄을 만났다. 음바페는 SNS를 통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왕관' 이모티콘을 덧붙였고, 해당 게시글은 약 300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화제의 중심이 됐다.

어느덧 39세에 접어들었지만 즐라탄의 축구 인생은 '현재 진행형'이다. 그는 PSG를 떠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LA 갤럭시 등을 거쳐 '친정팀' AC밀란으로 돌아갔다. 즐라탄은 불혹에 가까운 나이에도 15골을 터뜨리는 등 변함없는 득점력을 과시했고, 계약 연장에 합의하며 다음 시즌에도 이탈리아 무대를 누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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