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새 유니폼이 소환한 10년 전 기억, 목덜미에 새겨진 93:20

레벨아이콘 싸펑피펑
조회 21 21.07.17 (토) 01:40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2021/2022시즌에 입을 새로운 홈 유니폼을 내놨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지난 15일(현지시간) 2021/2022시즌 홈 유니폼을 보도했다. 맨시티의 전통 홈 색깔인 하늘색은 유지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목덜미 속에 새겨진 93:20이라는 표시다. 이는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맨시티 레전드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현 FC바르셀로나, 이하 바르사)는 2011/2012시즌 퀸스파크 레인저스(QPR)과 최종전에서 2-2로 비기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로 3-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맨시티는 이날 반드시 승리해야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아구에로는 맨유를 2위로 끌어내리며, 맨시티에 극적인 리그 우승컵을 안겼다. 맨시티 역사상 가장 극적이고 감동적인 순간으로 여전히 꼽히고 있다.

93:20은 아구에로의 결승골이 터진 93분 20초를 의미했다. 맨시티는 10년 전 기적을 다시 회상하며, 올 시즌 도약을 다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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