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외질이다, 줄줄이 공개되는 페레즈 회장 녹취록

레벨아이콘 제주감자
조회 26 21.07.17 (토) 04:56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의 녹취록은 얼마나 더 있는 걸까. 그의 녹취록이 끊이질 않고 계속해서 폭로되고 있다.

최근 페레즈 회장은 과거 레알에서 뛰었던 선수들을 향한 독설로 비판의 대상에 올랐다. 스페인 매체 '엘 컨피덴셜'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페레즈 회장이 라울 곤잘레스와 이케르 카시야스를 향한 험담 녹취록을 공개했다. 페레즈 회장은 "왜 사람들이 카시야스를 지지하는지 모르겠다. 그는 사기꾼이며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 라울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다음날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한 망언도 폭로했다. 페레즈 회장은 "호날두는 미쳤고, 병이 있는 사람 같다. 전혀 정상이 아니다. 정상이었다면 그런 행동들을 하지 않았을 거다. 무리뉴는 버릇이 없다. 현실을 보 지도 못하는 비정상이다"고 표현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추가 폭로가 공개됐다. 루이스 피구와 구티 에르난데스가 타깃이었다. 매체는 16일 페레즈 회장의 망언을 또 공개했다. 페레즈 회장은 "구티는 당나귀, 염소같이 생긴 바보다. 그의 가장 큰 적은 그 자신이다. 피구는 라울과 함께 최악의 선수다. 개자식이었다"고 말했다.

피해자만 벌써 6명. 그런데 또 한 명의 피해자가 추가됐다. 바로 메수트 외질이다. 매체가 공개한 녹음본에 따르면 페레즈 회장은 사석에서 외질의 사생활을 이야기하며 비꼬았고, 당시 외질과 사귀었던 여자친구에 관해 성희롱적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녹취록은 빠른 속도로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다. 페레즈 회장은 그동안 레알에서 오랜 시간 헌신하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향한 망언이 공개되면서 난처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 특히 호날두, 카시야스, 외질 등은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팬을 보유하고 있어 하루 빨리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지 않는다면 후폭풍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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