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우 손"
토트넘이 20일 새벽(한국시각) 손흥민의 프리시즌 훈련 합류 사실을 공개했다.
토트넘은 SNS를 통해 손흥민이 구단 건물에 입장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아 공개하며 '손흥민이 프리-시즌 트레이닝을 위해 도착했다'고 썼다.
지난 달 1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참가를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손흥민은, A매치 소집 일정이 끝난 뒤 한국에 머물며 개인 일정을 소화한 후 지난 주 초 런던에 도착했다. 현지 언론들은 손흥민이 곧 팀 훈련에 합류해 '거액의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하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런던 도착 후 곧바로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그 사이 프리시즌 훈련을 시작한 토트넘 선수단은 지난 주 토요일 잉글랜드 4부리그 레이튼 오리엔트와 첫 연습 경기를 치렀다. 손흥민과 유로2020 준우승 멤버 해리 케인, 아르헨티나의 코파 아메리카 우승 멤버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이 빠진 토트넘은 어린 선수들을 대거 기용한 라인업으로 경기에 나섰다. 토트넘은 데인 스칼렛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상대 공격수 소티리오우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누누 산투 새 감독과 첫 만남을 갖게 될 손흥민의 거취는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 손흥민의 기존 계약은 2023년 6월 30일까지 향후 2년 더 유지되며 현재 급료는 주급 14만 파운드(약 2천 2천만원)으로 알려져 있다.
현지에서는 손흥민이 프리시즌 훈련 합류 직후 토트넘과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현재 조건에 비해 약 40% 이상 인상된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천만원)에 재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내다보는 중이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모두 붙잡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오는 22일 새벽 3시 45분 4부리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29일 새벽 3시 45분 3부리그 MK돈스와 연이어 연습경기를 펼친 뒤, 다음달 5일 새벽 3시 45분 첼시 원정 경기로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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