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나는 LAFC 김문환, MLS 13라운드 이주의 팀 선정

레벨아이콘 히동구
조회 30 21.07.20 (화) 04:48



AFC 주전 측면 수비수 자리를 꿰찬 김문환(25)이 맹활약을 펼치며 연일 자신의 주가를 높이고 있다. 이번에는 MLS 진출 후 처음으로 이주의 팀(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된 김문환이다. 


김문환은 지난 18일(한국시각) LAFC가 리얼 솔트 레이크와 격돌한 2021 북미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고, 팀은 2-1로 승리했다.

LAFC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우루과이 출신 공격수 디에고 로시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LAFC는 18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볼을 빼앗긴 후 상대의 역습에 당해 아론 에레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문환이 79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대각선 얼리 크로스를 LAFC 주장 카를로스 벨라가 가슴으로 받은 후 강력한 왼발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르며 팀에 한 골 차 승리를 안겼다. LAFC는 이날 승리를 거두며 최근 3연승 행진을 달렸다.

부상에서 회복한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출전한 김문환은 LAFC에 승리를 안기는 데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솔트 레이크전 맹활약 덕분에 MLS가 매 라운드 일정을 마친 후 발표하는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김문환은 자신의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한 동료 벨라를 비롯해 콜럼버스 크루에서 활약 중인 미국 대표팀 미드필더 달링턴 낙베, 이집트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몬트리올의 아흐메드 함디 등과 올 시즌 MLS 13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김문환은 지난 2012년 이영표(당시 밴쿠버 화이트캡스), 그리고 2019년 김기희(당시 시애틀 사운더스), 황인범(당시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이어 약 2년 만에 MLS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린 한국 선수가 됐다. 과거 이영표는 2012 시즌 7라운드 MLS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김기희는 2019 시즌 21라운드, 26라운드 연이어 MLS 이주의 팀에 선정된 후 해당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황인범 또한 같은 시즌 2라운드, 30라운드 MLS 이주의 팀에 포함됐다.

한편 MLS 이주의 팀(Team of the Week)은 시즌 중 라운드별로 리그 공식 홈페이지 'MLS사커닷컴' 필진의 투표로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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