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소속 선수 한 명이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 아이슬란드 매체들은 일제히 길피 시구르드손(31)을 지목했다.
에버튼은 지난 2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럽은 경찰 조사가 진행될 때까지 1군 선수 1명에 대한 활동 정지 처분을 내렸다. 구단은 당국의 조사에 협조적으로 임할 것이며, 더 이상 입장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동 성범죄 혐의 선수에 대한 성명이었다. 앞서 영국 ‘미러’는 31세의 프리미어리그 선수가 아동 성범죄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자국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는 백만장자의 선수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에버튼 소속 선수 중 31세 선수는 시구르드손과 파비안 델프뿐이다. 그중 자국 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인 선수는 아이슬란드의 시구르드손이다. 그는 아이슬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78경기를 소화했다.
‘mbl’, ‘비지르’, ‘레이캬비크 그레이프바인’ 등 아이슬란드 현지 매체들은 일제히 “시구르드손이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라며 “영국 언론법상 범죄 혐의자의 이름을 밝히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주말 에버튼에서 연습경기가 있었지만, 시구르드손은 팀과 함께하지 않았다”라며 “시구르드손의 논평은 받을 수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데일리메일’도 “해당 선수의 에이전트가 논평을 거부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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