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명문 SV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한 수비수 박규현이 등번호 25번을 배정받고 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있다.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베르더 브레멘은 공식 채널을 통해 골키퍼와 수비 등 번호를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 2번을 받을 것으로 예정됐던 박규현은 구단 내부 방침에 2번이 아닌 프리시즌 기간에 달았던 25번으로 배정받았다.
박규현은 “등 번호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배정 받는 대로, 내가 잘하면 된다. 번호를 따라가는 선수가 아닌 내가 잘해서 번호가 나를 따라오게 만드는 선수가 되겠다”며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한편, 박규현은 브레멘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모두 출전하여 좋을 활약을 펼치며 시즌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박규현은 “지금은 2부리그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지만, 이번시즌 주전으로서 자리잡아 내년 이맘때에는 꼭 팀과 함께 1부리그 개막전을 준비하고 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브레멘은 25일 3시 30분(한국시간) 홈에서 하노버96과의 분데스리가2 개막전을 시작으로 분데스리가 승격에 발걸음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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