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합류한 제이든 산초(21)의 등번호는 25번으로 결정됐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산초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맨유는 "산초의 영입을 발표할 수 있어 기쁘다. 그의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6년 6월까지 올드 트래포드에 머물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내게 1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게 해준 도르트문트에 늘 감사함을 가지겠지만, 언젠가 잉글랜드로 돌아갈 것이란 걸 알고 있었다. 맨유 입단은 나의 꿈이 실현된 것이며 하루빨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뛰고 싶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맨유는 젊고, 흥미로운 팀이다. 모두가 함께 한다면 팬들을 위한 성공을 거둘 수 있으리라 믿는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맨유 동료들과 함께 경기하길 기다리고 있으며 스스로도 더 발전하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또한 산초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 또한 산초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산초는 내가 맨유에 영입하길 원했던 전형적인 유형의 선수다. 그는 앞으로 몇년 동안 우리 팀에 없어선 안될 존재가 될 것이며 하루빨리 그의 재능을 확인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이러한 가운데 산초의 등번호가 뒤늦게 공개됐다. 당초 산초는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7번'을 부여받을 것이라 예상됐다. 특히 맨유의 7번은 상징성은 크다. 과거 조지 베스트,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들이 착용한 번호다.
하지만 결국 7번은 기존의 에딘손 카바니가 이어갈 전망이다. 맨유는 "끝없는 추측 끝에 산초는 25번을 착용한다. 아마도 이 번호는 10년 동안 맨유에서 활약했던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연상하게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맨유의 팬들은 그의 등번호 25번에 의미를 부여했다. 팬들은 "2 더하기 5는 7! 산초는 미래의 넘버 세븐이야!", "등번호는 크게 상관없어. 산초는 매 경기 선발 출전할 거야", "산초가 카바니를 존중한 것 같네"라며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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