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병상련' 오리에, 토트넘 떠난 라멜라에 "그리울 거야, XXX!"

레벨아이콘 도라곤볼
조회 22 21.07.28 (수) 04:00



 

 

8년 만에 토트넘 훗스퍼를 떠난 에릭 라멜라(29)에게 세르주 오리에(28)가 '과격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영국 '더선'은 27일(한국시간) "오리에가 세비야로 이적을 확정 지은 라멜라에게 '개자식(Axxhole)'이라며 작별을 고했다. 라멜라는 브라이언 힐과 트레이드 되어 세비야로 떠났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리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멜라를 위한 이별 메시지를 공유했다. 오리에는 "네가 정말 그리울 거야, 개자식! 널 정말 사랑해, 너와 너의 가족들의 안녕을 빌게. 행운이 가득하길!"이라며 글을 남겼다.

라멜라와 오리에가 함께 한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라멜라는 2013년 AS로마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으며 오리에는 2018년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영입됐다. 3년간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두 선수 모두 우측면에서 호흡을 맞춘 만큼 남다른 우정을 쌓은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 토트넘은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 선임과 함께 기존 선수단에 칼을 빼들었다. 대니 로즈, 파울로 가사니가, 후안 포이스에 이어 라멜라까지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이날 라멜라와 작별한 오리에 또한 이미 구단에 이적을 요청한 만큼 올여름 새로운 클럽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토트넘은 정들었던 선수들을 보내며 새로운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에를루이지 골리니를 영입한 토트넘은 라멜라와 브라이언 힐을 맞바꾸며 유망주를 품에 안았다. 여기에 크리스티안 로메로(아탈란타), 토미야스 타케히로(볼로냐) 등 수비수 영입도 가시화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추가 영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가장 큰 목표는 해리 케인과의 재계약이다. 케인은 토트넘에 있어 대체 불가한 월드클래스다. 케인은 지난 시즌 무려 37개의 공격포인트(23골 14도움)를 기록하며 리그 득점왕에도 올랐다. 현재 그의 대체자로 대니 잉스(사우샘프턴)가 거론되고 있지만 케인의 빈자리를 메우긴 현실적으로 어렵다.

파라티치 단장 역시 케인의 잔류를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그는 "케인을 지키는 것은 내 목표일뿐만 아니라 클럽의 목표이다. 나는 그가 경기하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라며 재계약 의지를 드러냈다. 방출과 영입, 재계약까지 한꺼번에 처리하고 있는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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