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시즌 예상 라인업이 공개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27일(한국시간) 2021-22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예상 베스트 일레븐을 예측했다.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최전방에는 카림 벤제마가 자리했다. 벤제마가 여전히 월드 클래스급의 공격수다. 그래도 이제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선수이기에 체력적인 관리가 필수다. 하지만 레알은 벤제마를 대신할 공격수가 없다.
벤제마 옆에는 에당 아자르와 킬리안 음바페가 위치했다. 아자르는 원래 레알 선수라 경기력만 되찾으면 충분히 주전으로 뛸 수 있겠지만 음바페는 영입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보이는 게 사실이다. 레알은 이번 여름에 세르히오 라모스를 매각하면서 주급을 아끼고, 라파엘 바란을 팔면서 이적료 수익을 올렸지만 여전히 음바페 영입을 위한 자금을 완벽히 마련하지 못한 상태다.
중원에는 전혀 변화가 없었다. 토니 크로스, 루카 모드리치, 카세미루가 위치했다. 백업 자원으로 마르틴 외데고르,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있지만 주전 자원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또한 크로스와 모드리치도 이제 하락세가 분명히 찾아왔다. 크로스는 유로 2020에서 부진해 많은 비판에 시달렸고, 모드리치는 매 경기 뛰기엔 이젠 체력적인 무리가 있다.
가장 달라진 건 수비진이지만 마냥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변화가 아니었다. 레알의 2010년대를 이끌던 라모스와 바란이 모두 다음 시즌에는 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라모스는 이미 떠났으며, 바란은 이제 곧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라모스의 대체자로는 다비드 알라바가 왔지만 바란의 대체자는 내부에서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후스코어드'는 평점을 기준으로 나초 페르난데스가 주전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했다. 에데르 밀리탕도 충분히 주전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 알라바 영입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으나 라모스와 바란이 있었던 시절보다는 무게감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좌우에는 다니 카르바할과 페를랑 멘디가 자리했다. 골문은 변화 없이 티보 쿠르트아가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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