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유럽 이적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구고 있는 선수 중 하나는 엘링 홀란(도르트문트)다.
최근 첼시의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홀란을 영입하기 위해 1억7500만 유로(약 2386억원)를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둘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홀란은 28일 프리시즌 훈련 도중 진행한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직접 "나는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선수가 아니"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도르트문트 고문인 마티아스 잠머는 27일 진행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새로운 챔피언스리그 프레젠테이션 쇼에 출연해 홀란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나는 홀란이 도르트문트에 잔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운을 뗐다.
잠머는 "하지만 만약 어떤 미치광이가 다가와 2억 유로(약 2727억원)를 내밀면, 주주를 어찌 설득할 수 있겠나? 그래서 때때로 쉽지 않을 때가 있다"며 2억 유로 이상을 지불하는 구단이 나타난다면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2억 유로는 그동안 도르트문트 수뇌부에서 종종 언급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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