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 영입이 임박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이탈리아 출신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맨시티가 그릴리쉬를 위해 빌라와 직접 접촉하고 있다. 합의에 도달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 결정은 수일 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릴리쉬는 맨시티의 이적시장 1순위 타깃이다.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는 다음 시즌 리그 우승은 물론, 지난 시즌 아쉽게 놓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재도전하기 위해 더 강한 스쿼드 구축을 꿈꾸고 있고, 그릴리쉬 영입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릴리쉬를 8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릴리쉬가 케빈 데 브라위너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면, 맨시티의 2선은 더욱 강력해질 게 분명하다.
맨시티는 그릴리쉬 영입에 모든 것을 걸었다. 영국 ‘더선’에 따르면, 빌라가 붙인 그릴리쉬의 가격표는 1억 파운드에 달하는데, 맨시티는 그를 영입하기 위해 돈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폴 포그바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당시 기록했던 89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뛰어넘는 금액이다.
맨시티는 현재 빌라와 협상 중이다. 맨시티가 워낙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기 때문에, 협상은 금세 끝날 것으로 보인다. 물론, 빌라는 여전히 그릴리쉬를 보내지 못한다는 입장이다. 로마노 기자는 “빌라는 이미 그릴리쉬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다. 그들은 그를 지키길 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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