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와 재계약을 맺었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놀드가 구단과 새로운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아카데미의 산물인 아놀드는 리버풀을 위해 자신의 미래를 헌신하기로 약속했다"고 공식발표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아놀드는 리버풀과 2025년 여름까지 동행하게 됐다. 리버풀 유스 출신인 아놀드는 지난 2016년 리그 데뷔를 알렸다. 이후 부동의 라이트백으로 활약했고, 현재까지 공식전 179경기에 출전해 10골 44도움을 기록했다.
아놀드는 리버풀과 함께 수많은 영광을 함께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맛봤다.
22세의 나이에 이미 월드클래스급 경지에 다다른 아놀드다. 아놀드는 2018-19시즌 EPL에서 12도움을, 2019-20시즌 13도움을 올린 바 있다. 더불어 날카로운 쇄도, 왕성한 활동량, 정확한 킥력은 아놀드의 장점이다.
아놀드는 "구단으로부터 신뢰와 계약 연장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받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재계약은 나에게 있어 아주 쉬운 결정이었다. 리버풀은 내가 알고 있는 유일한 클럽이다. 여기서 더 오랜 기간 지낼 수 있다는 것은 나에게나 가족들에게 있어 놀라운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구단과 스태프들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어 행복하다. 난 매일 꿈속에서 살아가는 것 같다. 리버풀을 대표하며 세계적인 수준의 동료들과 감독, 코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특권이자 행운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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