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신사협정' 있다고 믿으며 훈련 불참".
BBC는 3일(이하 한국시간) "해리 케인은 이틀 연속 훈련장에 방문하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는 케인은 이적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하지만 현재 분위기는 좋지 않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나기로 다니엘 레비 회장과 '신사협정'을 맺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결정된 것은 전혀 없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케인은 훈련에 참가할 수 없다"고 전했다.
그동안 케인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케인은 "토트넘이 우승을 하지 못하면 이적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케인 영입을 위해 공들이고 있다. 여러 구단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케인에게 가장 큰 관심을 표한 것은 맨체스터 시티였다.
특히 이적료 협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1억 파운드(1602억 원)을 제시한 맨시티와 1억 6000만 파운드(2563억 원)을 제시한 토트넘의 간극이 크지만 협상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유로가 끝나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돌아온 케인은 토트넘 훈련 합류 거부라는 '태업' 카드를 들고왔다. 이적을 강행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팬들을 분노할 수 밖에 없는 상황.
BBC는 "누누 산투 감독은 케인이 우리팀이라고 강조했지만 그 후 아무런 발언을 내놓지 않고 있다. 따라서 현재 정확한 상황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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