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필리페 쿠티뉴(바르셀로나) 재영입에 관심이 있다. 다만 토트넘홋스퍼와 경쟁이 불가피하다.
바르셀로나는 쿠티뉴를 올여름 처분하길 원하는데, 리오넬 메시의 재계약 이슈와 함께 잉여 자원을 처리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쿠티뉴의 행선지는 친정팀 리버풀과 누누 산투 신인 감독 부임 이후 대대적인 보강 중인 토트넘이 유력한 후보다.
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토트넘과 리버풀이 쿠티뉴 영입을 위해 경쟁 중이다.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 세 시즌을 보냈는데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쿠티뉴는 역사상 세 번째로 비싼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지만 대폭 인하된 가격으로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다"라고 보도했다.
쿠티뉴는 2012-13시즌 인테르밀란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정상급 미드필더로 성장한 이후 2018-2019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
쿠티뉴는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이후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완전 이적 조항을 포함해 바이에른뮌헨으로 임대 이적하며 반전을 모색했지만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공격포인트 자체는 리버풀 시절과 크게 차이는 나지 않지만 영향력은 크게 줄어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앙투앙 그리즈만, 사무엘 움티티 등 고액 연봉자를 방출하고 싶어 하는데 쿠티뉴도 대상자다.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리버풀은 쿠티뉴의 재영입에 관심이 있다"라며 친정팀 복귀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쿠티뉴가 2018년 구단의 반대를 무릎 쓰고 팀을 떠난 전례가 있어 정작 팬들을 복귀를 바라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죠르지뇨 베이날둠이 떠난 상황인데 미켈 담스고르, 노니 마두에케에게도 관심이 있으나 상황이 쉽지 않다"라며 쿠티뉴에게 집중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토트넘은 브라이언 길, 피에를루이지 골로니 골키퍼를 영입한 이후 주춤한 이적 시장을 보냈지만 최근 여러 영입 후보군과 적극적인 교감을 나누고 있다. 이 매체는 "최근 여러 선수와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토트넘이 리버풀과 영입 경쟁에 나설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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