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빅 사이닝' 제이든 산초(21)가 곧 팀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맨유는 올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2선 공격수 산초를 영입하며 팀 전력을 보강했다. 맨유는 산초의 이적료로 도르트문트에 무려 8500만 유로를 투자했다. 이뿐만 아니라 맨유는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중앙 수비수 라파엘 바란 영입까지 완료했다. 일각에서는 맨유가 차츰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와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다툴 만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맨유는 지난 2013년 후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없다.
그러나 맨유는 큰 기대를 받으며 영입을 확정한 산초가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은 상태다. 산초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해 EURO 2020에 출전한 후 현재 연장 휴가를 즐기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산초와 에딘손 카바니가 다음 주가 되면 복귀한다고 밝혔다. 그는 6일(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산초와 카바니가 팀으로 돌아오면 즉시 훈련을 시작할 몸상태를 만들어놓았기를 바라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이번 주말이 지나면 복귀할 것이다. 두 선수는 각자 다른 이유로 아직 팀에 합류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들의 지난 시즌은 길었다. 두 선수 다 긴 휴식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산초는 지난 시즌 도르트문트에서 컵대회를 포함해 38경기 16골 20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맨유는 오는 7일 에버턴과의 마지막 프리시즌 평가전을 치른 뒤, 14일 리즈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개막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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