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물러선 토트넘, 케인에게 가격표 부착...1910억+320억 보너스

레벨아이콘 편의점미녀
조회 25 21.08.10 (화) 02:00



해리 케인의 단호한 태도에 토트넘 훗스퍼도 한 발 물러섰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385억 원)를 책정했는데, 이제는 1억 2000만 파운드(약 1910억 원)에 보너스 2000만 파운드(약 320억 원)를 원하고 있다.

케인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3골 14도움을 터뜨리며 득점왕과 도움왕을 쓸어 담았다. 하지만 토트넘이 무관에 그치자 구단 측에 이적을 요청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케인이 맨시티로 이적하고 싶은 이유는 딱 하나, 우승컵이다. 케인은 무관의 제왕이다. 첫 시작은 2014-15시즌이었다.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첼시에 0-2로 패배했었다. 이어 2018-19시즌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0-2 패배와 2020-21시즌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 결승전 0-1 패배까지. 2016-20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까지 합하면 준우승만 5번이다. 여기에 유로 2020 결승전에서도 좌절하면서 준우승 횟수는 6번으로 늘었다.

결국 케인이 칼을 빼들었고, 토트넘 훈련에 불참했다. 그러나 자신을 향한 여론이 좋지 못하자 공식적인 성명서를 통해 훈련 불참에 대해 해명했고, 일단 토트넘 훈련에 복귀했다. 케인은 5일 동안 자가 격리를 하면서 개인 훈련을 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맨시티는 계속해서 케인 영입을 원하고 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케인은 엄청난 재능을 갖춘 공격수다. 우리는 그에게 관심이 있다. 물론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협상을 원치 않는다면 모든 것은 끝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케인의 단호한 태도에 토트넘이 당초에 원했던 1억 5000만 파운드에서 금액을 조금 낮췄다.

이적 시장 전문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2000만 파운드+2000만 파운드를 기꺼이 수락할 의향이 있다. 맨시티는 적절한 이적료로 케인을 판매하려는 토트넘 보드진과 협상을 원하고 있고, 개인 조건은 결코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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