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106분 뛰었지만…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예선 탈락

레벨아이콘 편의점미녀
조회 26 21.08.13 (금) 05:32



황인범이 뛰고 있는 루빈 카잔(러시아)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황인범은 1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3차 예선 라코프 체스토호바(폴란드)와 2차전에 선발 출전해 연장전까지 106분을 뛰었지만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라코프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루빈 카잔은 1·2차전 합계 0-1로 탈락했다.

다리 부상으로 1차전을 결장한 황인범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사이토 미츠키와 교체되기까지 10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양팀의 승패는 연장 후반에 갈렸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111분 라코프 공격수 블라디슬라브스 구트코브스키스가 헤딩슛으로 루빈 카잔 골망을 흔들었다.

루빈 카잔은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극적인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세아드 학샤바노비치가 실축하면서 0-1로 무릎을 꿇었다.

3차 예선을 통과한 라코프는 본선 진출권이 걸려 있는 최종 플레이오프로 향한다.

본선에선 32개 팀이 4팀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는 이번 시즌 UEFA가 신설한 대회다.

손흥민(29)이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가 이 대회에 출전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선 1위부터 4위까지 챔피언스리그, 5위와 6위 팀이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그리고 리그컵(카라바오컵) 우승 팀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나간다.

그런데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얻은 맨체스터시티가 카라바오컵에서 우승했기 때문에, 7위 팀인 토트넘이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 진출하게 됐다.

토트넘 외에 5대 리그 팀으로는 렌(프랑스), 우니온 베를린(독일), AS로마(이탈리아)가 있다.

우승 상금은 500만 유로(약 68억 원), 준우승 팀은 300만 유로(약 40억 원)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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