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0 우승의 주역 마누엘 로카텔리 영입을 완료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는 9년 동안 지켜왔던 스쿠테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를 라이벌 인터밀란에 내줬다.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기에 아쉬움이 컸다. 코파 이탈리아, 수페르코파는 우승했지만 결코 만족할 수 없는 시즌이었다.
시즌 종료 후 유벤투스는 과거 리그 우승은 물론 UCL 준우승도 달성했던 알레그리 감독을 데려오며 부활을 노리고 있다. 안드레아 아넬리 유벤투스 회장은 "구단은 알레그리 감독의 복귀와 이룩할 수 있는 일들을 분석했다. 우리의 목표는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를 따낼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보강도 확실하게 진행되고 있었다. 최우선 영입 대상은 이탈리아 대표팀의 미드필더 로카텔리였다. 로카텔리는 유로 2020에서 맹활약하며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전 유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스널 등 빅 클럽들이 로카텔리를 주시하고 있지만 유벤투스도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고, 결국 합의에 이르렀다.
유럽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Locatelli > Juve, here we go!"라는 특유의 멘트와 함께 "유벤투스가 로카텔리 영입에 합의했다. 이 딜은 완료가 됐다. 3500만 유로의 이적료가 발생하고, 의무 영입 조항이 포함된 임대다. 계약 기간은 2026년까지다.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고, 알레그리 감독이 최우선적으로 로카텔리를 원했고, 로카텔리도 유벤투스 이적을 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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