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4, 파리 생제르맹)와 케빈 더 브라위너(30, 맨체스터 시티)가 인정한 중앙 미드필더 영입설이 나오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은 이적 전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의 말을 인용, 토트넘이 아스날과 함께 리옹의 플레이메이커 후셈 아우아르(23, 리옹)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우아르는 2023년까지 리옹과 계약돼 있다. 중앙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인 아우아르는 리옹 최고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탕귀 은돔벨레(25, 토트넘)와 최고의 호흡을 맞췄던 사이다.
하지만 리옹과 아우아르와의 재계약 협상이 결실을 보 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몇년전부터 아스날과 토트넘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거의 아스날행이 굳어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로마노는 팟캐스트 '아스날 라운지'를 통해 "아우아르는 아스날이 좋아하는 선수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마지막에 리옹과 합의를 찾기가 쉽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토트넘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두 팀이 아우아르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우아르는 아스날 이적이 유력했다. 하지만 최근 은돔벨레 이적설이 나오면서 토트넘이 그 대체자로 아우아르를 원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아우아르가 토트넘으로 갈 경우 음돔벨레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아우아르는 '2020년 지켜 볼 만한 젊은 선수 15인'에 선정됐으며 메시가 "항상 볼을 가지고도 침착하고 기술력도 뛰어나다"고 평가해 관심을 모았다. 더 브라위너 역시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리옹에 패한 뒤 "인상 깊었던 선수 한 명을 뽑아야 한다면 아우아르일 것이다. 그는 환상적이었다"고 아우아르를 칭찬했다.
한편 아우아르의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로 알려져 있다. 아우아르 스스로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어하지만 리그1의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수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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