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아론 완 비사카(24)가 기소됐다.
완 비사카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두각을 나타내며 2019-2020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이적했다. 곧바로 주전 우측 윙백으로 활약하며 두 시즌 동안 100경기 2골·10도움을 기록했다.
완 비사카는 ‘태클 장인’이라는 별명이 있을 만큼 수비력이 뛰어나다. 이적 후에는 기존 마땅한 자원이 없었던 맨유의 우측 수비를 책임지며 한 축을 담당했다. 특히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는 라힘 스털링(27)을 상대로 완벽한 수비를 보여준 바 있다.
이런 와중 완 비사카가 문제를 일으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0일(한국시간) “완 비사카는 17만 파운드(약 2억 7380만 원)의 람보르기니 차량을 무면허 상태에서 보험 없이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해당 사건은 당일 스톡포드 지역 치안 판사에게 제출되었다”라며 “탄원서를 제출하지 않은 완 비사카는 출석하지 않았으며 청문회는 9월 1일(현지시간)까지 휴정됐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번 사건에 대해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하게 되면 최고 형량이 징역 6개월과 지역사회 명령(사회봉사 명령) 또한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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