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탕기 은돔벨레(24)가 이적을 원한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 시간) "은돔벨레가 이번 달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알렸다"라며 "은돔벨레는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 체제에서 프리시즌과 올 시즌 공식전에서 뛰지 못했다. 주말에 열리는 울버햄턴전에도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은돔벨레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이 매체는 "은돔벨레는 다치지 않았다. 그는 명단에 포함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산투 감독의 구상에 포함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은돔벨레가 잔류할 경우 미드필더 자리를 놓고 계속 다툴 예정이다"라며 "그러나 8월 31일 이적 마감 기한을 남기고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리옹에서 활약한 은돔벨레는 2019-20시즌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5500만 파운드로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였다. 그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첫해 어려움을 겪은 은돔벨레는 2020-21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최고의 핵심이었다. 총 46경기서 6골 4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이 떠나고 산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현재 산투 감독 체제에서 은돔벨레는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은돔벨레가 뛰지 못할 이유는 없다. 그는 유로2020에 나서지 않아 부상이나 체력적인 부담이 없다. 그러나 프리시즌부터 현재까지 그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은돔벨레는 스페인과 독일에서 가장 큰 팀으로 이적하는 걸 선호하고 있다. 그의 주급 20만 파운드를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을 찾거나, 5500만 파운드의 돈을 쓸 수 있는 클럽을 찾아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은돔벨레의 계약은 2025년에 끝난다. 이 매체는 "임대 이적이 한 가지 대안이 될 수 있다. 비용을 어느 정도 회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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