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경기 2승 8패에 그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온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칼을 빼들었다.
파드레스는 24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래리 로스차일드(67) 투수코치를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벤 프리츠(40) 불펜코치가 임시 투수코치로 남은 시즌을 이끈다.
앞서 9시즌동안 뉴욕 양키스 투수코치를 맡았던 로스차일드는 2019년 11월 샌디에이고 투수코치로 부임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두 시즌동안 메이저리그에서 일곱 번째로 좋은 3.8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도 내셔널리그에서 네 번째로 좋은 3.76의 평균자책점 기록중이다. 그러나 올스타 휴식기 이후로는 4.77로 내셔널리그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크리스 패댁, 다르빗슈 유 등의 부상 이탈이 아쉬웠다.
샌디에이고는 지난 8월 1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를 시작으로 이후 11경기에서 2승 9패 기록중이다. 애리조나, 콜로라도로 이어지는 원정 7연전에서는 1승 8패 기록했다. 그사이 순위는 계속 하락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신시내티 레즈에 2위 자리를 내줬다.
로스차일드는 1997년 플로리다 말린스, 1990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두 차례 코치로 일하며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한 베테랑 코치다. 1998년부터 2001년까지는 탬파베이 레이스 감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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