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이 우려됐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는 모습이다.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4일에 진행된 팀 훈련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 스테번 베르흐베인과 함께 러닝을 하고 있었다. 토트넘은 “손흥민, 모우라, 베르흐베인 워밍업”이라는 캡션을 달았다.
팀 훈련에 앞서 몸을 푸는 모습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손흥민이 부상 없이 훈련을 소화한다는 것을 나타낸 것이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선수의 몸에 이상이 있다면 팀 훈련에서 제외하고 개인 훈련이나 재활을 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울버햄프턴과의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후반 26분까지 71분을 뛴 뒤 해리 케인과 교대했다. 이 경기서 손흥민은 경기 전부터 왼쪽 허벅지에 테이핑을 했고 벤치로 물러날 때 조심스럽게 걸었다. 토트넘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울버햄프턴전을 마친 뒤 “워밍업 때부터 손흥민은 몸에 이상한 느낌이 있었다. 그러나 그는 출전해도 괜찮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손흥민의 햄스트링 부상이 우려됐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과 올해 3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회복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우려할 정도는 아니었다. A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은 9월에 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1, 2차전에 나설 명단을 발표하면서 손흥민의 이름을 넣었다. 벤투 감독은 명단 발표에 앞서 손흥민의 상태를 확인했고 이상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손흥민이 토트넘 훈련을 소화하면서 부상에 대한 걱정은 사라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파수스 드 페헤이라와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은 결장할 전망이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부상 우려가 있다”며 보호 차원에서 휴식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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