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 종료 후 국가대표팀을 지휘하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세계 최고의 감독으로 꼽힌다. 2008년 FC 바르셀로나 감독으로 부임한 뒤 곧바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라리가 등 6관왕을 달성했다. 이후 2013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옮겨 3년 간 팀을 지휘한 뒤 2016년부터는 맨체스터 시티를 이끌고 있다. 맨시티에서도 리그 우승 3회, FA컵, 리그컵 등을 들어 올리며 우승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또 한 번 새로운 도전을 생각하고 있는 과르디올라다. 그는 맨시티와 계약 기간대로 2023년까지 팀을 이끈 뒤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영국 'BBC'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끝내야 한다고 생각 중이다. 휴식기를 가지고 그 다음 무엇을 할지 생각하겠다"며 "아마 다음 스텝은 국가대표팀일 것이다. 기회가 있다면 그럴 거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행선지도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남미 팀을 지휘해보고 싶다. 코파 아메리카를 경험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맨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탈환하는데 성공했지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첼시에 패하며 또 다시 원했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시작부터 레스터 시티, 토트넘에 패하며 2연패를 거뒀지만 노리치 시티와 2라운드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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