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매체가 선정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월드클래스 명단에 포함됐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021/22시즌이 시작되면서 최소 10명 이상의 선수들이 '월드클래스' 명칭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마다 '월드클래스'의 기준이 다르겠지만 본지는 EPL에서 17명을 선정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선 총 5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해리 매과이어, 라파엘 바란, 루크 쇼, 폴 포그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선정됐다. 특히 포그바의 경우 올 시즌 개막전에서 무려 4개의 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맨체스터 시티는 후벵 디아스, 일카이 귄도안, 케빈 더 브라위너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두터운 신뢰를 받고 있고 더 브라위너의 경우 EPL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로 꼽힌다.
리버풀은 알리송, 버질 판 다이크,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파비뉴, 모하메드 살라가 포함됐다. 다만 올 시즌만 놓고 봤을 때 판 다이크가 이름을 올린 건 논란이 있을 수 있는 부분이다. 판 다이크는 지난 시즌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한 시즌을 통째로 날리다시피 했다.
첼시는 새롭게 영입된 로멜루 루카쿠를 포함해 은골로 캉테가 선정됐다. 루카쿠는 지난 시즌 인터밀란에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뒤 올 여름 7년 만에 첼시로 복귀했다. 복귀전인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선택을 받았다.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손흥민은 개막전인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에이스라는 걸 증명했다. 반면 케인은 맨시티 이적을 두고 구단과 계속 갈등을 겪다가 끝내 잔류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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