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에무에 바카요코(27, AC밀란)가 또 임대를 떠났다.
AC밀란은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카요코와 2시즌 임대 계약을 맺었다. 2년 임대 후 의무 이적 조항이 포함됐다"고 공식발표했다
바카요코는 스타드 렌에서 잠재력을 보인 뒤 2014년 AS모나코에 입성했다. 모나코에서 초반엔 자리를 잡지 못했다. 그러다 점점 출전시간을 늘려갔고 2016-17시즌 완전히 만개했다. 189cm라는 훌륭한 신장을 앞세워 경합 상황에서 밀리지도 않았다. 태클, 인터셉트 등 수비 능력은 물론 빌드업 능력도 훌륭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나코발 엑소더스가 진행될 때 바카요코도 팀을 옮겼다. 행선지는 첼시였다. 첼시는 4,000만 유로(약 550억 원)를 지불해 바카요코를 데려왔다. 2017-18시즌 바카요코는 첼시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공식전 43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나올 때마다 불안함을 노출했다. 압박에 지나치게 취약했고 패스 실수도 남발했다. 수비적으로도 부진했다.
첼시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자 바카요코는 다음 시즌부터 철저히 외면을 당했다. 전력 외로 구분되며 임대를 전전하는 신세가 됐다. 2018-19시즌 AC밀란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젠나로 가투소 감독에게 혹평을 들으며 첼시 시절 부인을 이어갔다. 친정팀 모나코 임대를 택하며 재기를 노렸으나 마찬가지였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선 준수한 임대 생활을 보냈다.
그래도 바카요코를 위한 자리는 첼시에 없었다. 은골로 캉테, 조르지뉴, 마테오 코바치치가 확실히 자리를 잡고 있었고 이미 눈 밖에 난 바카요코에게 토마스 투헬 감독은 눈길을 주지 않았다. 결국 바카요코는 또 임대를 알아봐야 하는 처지가 됐다.
AC밀란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 AC밀란은 바카요코까지 데리고 오며 올여름 첼시 선수만 3명을 수급했다. 피카요 토모리, 올리비에 지루, 그리고 바카요코가 해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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