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노리던 '누누 애제자', 토트넘이 하이재킹..."장기계약 약속"

레벨아이콘 킬리안문밖
조회 31 21.09.01 (수) 04:32



토트넘이 올여름 적극적인 영입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울버햄튼 원더리스의 미드필더 후벤 네베스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적시장 종료 전 네베스 영입에 뛰어들 수 있다. 네베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이 나오고 있지만 토트넘이 하이재킹을 준비 중이다"고 보도했다.

올여름 토트넘은 누누 산투 감독을 선임한 뒤 활발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라멜라 등과 결별했고 브라이언 힐, 크리스티안 로메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를 영입하며 선수단을 보강했다. 이외에도 손흥민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맨체스터 시티 이적설이 나오던 해리 케인까지 지켰다. FC바르셀로나 풀백 에메르송 로얄 영입에도 성공해 현재 공식발표만 남겨둔 상황이다.

여기에 이적시장 종료 직전 네베스 영입도 바라고 있다. 포르투갈 출신 네베스는 2014년 FC포르투에서 데뷔해 2017년부터 울버햄튼에서 활약 중이다. 수비형 미드필더를 소화하며 킥력이 준수한 선수다. 어린 시절부터 포르투 주장을 맡을 정도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기도 했다.

네베스는 올 시즌 개막 후 3경기에 모두 출전했지만 계속 이적설도 나오고 있다. 당초 3선 미드필더 보강이 필요한 맨유와 연결됐지만 최근 토트넘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토트넘은 네베스에 장기 계약을 제시하며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이적료는 3400만 파운드(약 541억 원)다.

현재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누누 감독과 네베스는 각별한 사이다. 누누 감독은 포르투 감독 시절부터 네베스를 지도했고 울버햄튼에도 데려온 장본인이다. 토트넘이 네베스 영입에 성공하게 되면 두 사람은 벌써 세 번째 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되는 셈이다.

유럽축구 여름 이적시장은 이제 몇 시간만을 남겨놓고 있다. 마지막 날 깜짝 이적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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