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은 한계에 다다랐다. 토트넘 훗스퍼의 누누 산투 감독이 이적이 무산된 탕귀 은돔벨레를 이번 주에 만난다. 미래에 대한 중대한 대화가 이어질 것이고,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도 참석한다.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의 주인공 은돔벨레가 이번여름 구단에 이적 의사를 전달했다. 그러나 은돔벨레의 높은 주급과 이적료 때문에 무산됐고, 은돔벨레의 현재 경기력을 봤을 때 몸값을 맞춰줄 구단은 없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은돔벨레는 구단에 올여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이적료로 5,150만 파운드(약 820억 원)를 원했다. 이에 은돔벨레를 원한 구단은 없었으며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가 이적을 원하는 이유는 출전 문제 때문이었다. 지난 시즌 33경기에 출전하며 나름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전에는 나서지 못했다. 은돔벨레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컵 결승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끝내 출전하지 못했고, 토트넘은 준우승에 그쳤다.
이에 은돔벨레는 이적을 추진했다. '디 애슬래틱'은 "실망한 은돔벨레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을 원했다. 토트넘 역시 마음이 떠난 은돔벨레를 처분하길 바라며 이적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어느 곳과도 연결되지 못했던 은돔벨레다. 토트넘은 2025년 여름까지 계약이 체결된 은돔벨레를 헐값에 내보낼 생각이 없었고, 높은 이적료를 고수했다. 여기에 은돔벨레의 높은 주급을 감당할 팀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누누 산투 감독은 자신의 계획에 은돔벨레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그러나 은돔벨레의 이적이 무산되면서 미래에 대해 논의가 필요했고, 이번 주에 중대한 미팅을 예고하고 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파라티치 단장과 누누 감독은 이번 주에 은돔벨레와 중대한 대화를 나줄 것이다. 그러나 은돔벨레에 대한 인내심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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