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이겨라' 세비야-잘츠부르크의 웃픈 혈투..."전반 PK 4개 - 실축 2번"

레벨아이콘 낼모레사포
조회 56 21.09.15 (수) 04:40



그리고 후반에는 경고 누적 퇴장이 한 장 나왔다. 말 그대로 역대급 웃픈 혈전이 나왔다.

세비야 FC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조별리그 G조 1차전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와의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난한 결과이나 경기 내용은 역대급으로 혈전이었다. 세비야와 잘츠부르크 경기 내내 치열하게 맞붙었다. 단 양 팀 모두 빈말로도 경기력이 좋다고 말하기는 힘든 모습이었다.

쥘 쿤데의 태업으로 수비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세비야는 전반에만 3개의 페널티킥(PK)을 내주는 촌극을 보여줬다.

먼저 전반 10분 세비야는 센터백 카를루스가 아데예미 상대로 푸싱 파울을 범했다. 박스 안이라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문제는 PK를 얻은 아데예미가 직접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한 것.

두 번재 PK는 금방 찾아왔다. 전반 18분 세비야는 윙백 나바스가 아데예미를 손으로 밀어서 다시 한 번 PK를 나줬다. 이번에는 아데예미가 아니라 수치치가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다.

세비야의 수비 악몽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반 35분 골키퍼 부누가 아데예미의 볼을 차단하려던 과정에서 그를 넘어트려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두 번째 PK를 성공시켰던 수치치가 나섰다. 하지만 수치치가 골대 구석을 노리고 찬 공이 골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오면서 실축을 기록했다.

세 번의 PK를 내준 세비야는 전반 39분 기회를 잡았다. 상대 센터벡 뵈버의 실책으로 페널티킥을 얻어 라키치티가 성공시키며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에만 네 번의 PK가 나왔을 뿐만 아니라 두 번의 실축을 기록한 것. 후반도 만만찮게 난잡했다. 세비야는 후반 4분 엔 네시리가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경구 누적 퇴장을 당했다.

수적 열세 상황인 세비야가 필사적으로 버티면서 더 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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