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퍼디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졸전에 쓴소리를 했다. 올여름 대대적인 영입을 했는데 증명하지 못하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내칠 수도 있을 거로 주장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영 보이즈를 만났다. 12년 만에 돌아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득점했지만 결국 2실점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장에서 졸전이었다. 한 수 아래 팀에 충격적인 패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퍼디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패배에 작심발언을 했다.
"프리미어리그 TOP4 감독 중에 솔샤르만 우승 능력을 입증하지 못했다. 솔샤르는 이제 구단이 요구하는 목표를 이뤄야 한다. 올해 여름에 검증된 선수들을 데려왔다. 라파엘 바란과 호날두는 팀 분위기를 충분히 바꿀 수 있는 선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방에 바란, 전방에 제이든 산초와 호날두를 영입했다. 그토록 찾던 해리 매과이어의 완벽한 파트너와 빈공에 시달리던 공격을 확 바꿀 보강이었다. 호날두는 36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다시 입었지만, 복귀 이후에 2경기 연속골로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호날두는 복귀전에서 동료들에게 "난 두 가지 이유로 여기에 돌아왔다. 첫 번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사랑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구단이 뿜어내는 위닝 멘털리티를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승리 의식을 고취했다. 하지만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은 이겼지만, 스위스 원정에서 졸전 패배였다.
퍼디난드는 만약 예상치 못한 패배가 적립되고,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다면 솔샤르도 차가운 칼날을 피할 수 없을 거라 주장했다. 그는 "우승권 감독들과 자주 비교될 것이다. 다른 감독들과 다르지 않은 결과를 받을 수 있다. (이런 결과가 계속된다면) 감독직을 잃을 수 있다. 유럽 대항전은 언제나 집중을 해야한다"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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