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랭피크 리옹과의 주말 맞대결에서 무릎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리오넬 메시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상황은 이렇다. 지난 20일 리옹과의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홈 경기 당시 메시는 후반 31분 교체 아웃됐다. 이 과정에서 메시가 포체티노 감독의 악수를 거절한 장면이 포착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메시 교체를 부상 방지 차원이라고 밝혔다. 때아닌 메시와 포체티노 감독의 불화설이 전해졌지만, 실제 진단 결과 메시는 무릎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 또한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메시 부상 사실을 알렸다. 일단 일차적인 MRI 정밀 검사 결과는 뼈쪽 타박상이다. 회복세를 지켜봐야 하지만, 23일 오전으로 예정된 메스와의 맞대결 출전은 불투명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영국의 '인디펜던트'와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무릎 부상 탓에 메시의 맨시티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알렸다. 일차 검사 이후 48시간 뒤, 재검에 나서는 만큼 메시의 부상 정도에 따라 맨시티전 출전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악재다. 올 시즌 PSG는 유럽 정상 등극을 위해 거물급 스타 플레이어들을 대거 영입했다. 여러 선수 중 가장 이목을 끄는 선수는 메시와 라모스다. 메시의 경우 3경기에 출전했지만, 골 맛을 보 지 못했다. 간혹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GOAT' 메시에 대한 기대치를 채우기에는 분명 부족한 활약상이다.
베테랑 수비수 라모스는 언제 필드에 나설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팀의 노장으로서 공수를 책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두 선수지만 출발이 썩 좋지 않다.
하필 맨시티와 라이프치히 그리고 브뤼헤와 한 조에 속한 PSG는 일명 죽음의 A조에 배정된 상태다. 설상가상 조 최약체로 꼽히는 브뤼헤 원정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의 다음 UEFA 챔피언스리그 상대는 맨시티다. 과르디올라와 메시의 사제지간 맞대결이다. 일명 오일 머니 더비로 불리고 있다. 메시가 있어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데, 메시까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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