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안 음바페가 엄청나게 폭주하고 있다.
음바페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와 인터뷰를 진행했는데, 자신의 미래와 팀 사정에 대해서 폭로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음바페는 네이마르와 불화설이 등장한 적이 있었다. 불화설이 등장한 건 약 2주 전이다. 당시 파리생제르맹(PSG)은 몽펠리에를 상대로 2-0으로 이기고 있었다. 후반 43분 음바페는 마우로 이카르디와 교체됐는데, 벤치에서 이드리사 계예한테 "네이마르가 나한테 패스를 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힌 것이다.
음바페가 교체된 직후 네이마르는 율리안 드락슬러에게 도움을 기록하면서 더욱 음바페의 발언이 논란이 됐다. 이를 두고 프랑스 'RMC 스포츠'는 "리오넬 메시가 PSG로 온 뒤 네이마르와 음바페의 관계는 멀어졌다"며 두 선수의 불화설에 불을 지폈다.
당시만 해도 중계 화면으로만 잡혔기 때문에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음바페가 네이마르한테 화를 냈던 건 사실로 밝혀졌다. 그것도 자신이 직접 불화설을 시인했다. 음바페는 "난 패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네이마르를 '노숙자'라고 불렀다. 이런 일은 축구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그래서 싸운 뒤에 네이마르랑 이야기를 나눴다. 이런 일은 우리가 이기고 싶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그게 전부고 문제는 없다"고 밝혔다.
음바페가 폭로한 건 이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메시가 PSG로 오는 것이 확정됐을 때 음바페는 메시 영입을 반기지 않는 말도 나오기도 했었다. 이를 두고 음바페는 "메시가 영입됐다고 PSG를 떠나고 싶은 내 마음을 바꾸지는 않았다. 메시는 대단한 선수지만 충동적인 결정을 내리고 싶지 않았다. 난 이미 결정을 내렸고, 이미 오랫동안 생각했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가 열망하는 팀은 이번 여름 이적설이 불거진 레알 마드리드였다. 그는 "내가 팀에 이적을 요청했을 때, 난 레알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레알은 제안도 했었다. 내 생각으로는 PSG에서 내 시간은 끝났다는 것이었다, 다른 클럽은 원하지 않았다. PSG에 대한 애정도 있지만 내가 이번 여름에 떠났다면 난 레알로만 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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