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의 특급 신성 에밀 스미스 로우가 잉글랜드 대표팀에 첫 발탁됐다. 마커스 래쉬포드, 제임스 워드-프라우스는 대표팀에서 낙마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바니아, 산 마리노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에 나설 25인을 발표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들이 대거 선발됐다. EPL에서 뛰는 선수가 아닌 이는 타미 아브라함(AS로마)뿐이었다. 아스널에서 주전 수문장으로 올라선 아론 램스데일이 골키퍼진에 합류한 게 눈에 띄었다. 다소 부진한 활약을 보이는 해리 매과이어(맨유), 해리 케인(토트넘)도 선발됐다.
아쉽게 탈락한 이들에게 더 관심이 쏠렸다. 스미스 로우(아스널)가 대표적이다. 스미스 로우는 아스널 공격 전개를 책임지며 동나이대 선수들 중 가장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스미스 로우를 선발하지 않았다. 벤 화이트(아스널), 피카요 토모리(AC밀란), 메이슨 그린우드(맨유), 제이든 산초도 탈락했다.
그러나 상황이 변했다. 래쉬포드와 워드-프라우스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대체 선수가 필요했다. 결국 잉글랜드 대표팀은 8일 공식 채널을 통해 로우가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됐다고 발표했다. 래쉬포드는 맨유에 남아 컨디션 회복에 주력하고, 워드-프라우스는 질병으로 인해 명단에서 빠졌다.
메이슨 마운트와 루크 쇼도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하다. 마운트는 치과 문제로 대표팀 합류 일정이 연기됐고, 쇼는 맨체스터 더비 부상으로 대표팀에 언제 합류하는지 미지수다. 두 선수의 경우 컨디션에 따라 이번 11월 월드컵 예선 명단에서 최종 제외될 예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로우의 첫 발탁이 눈에 띈다. 로우는 이번 시즌 아스널의 에이스로 떠오르며 맹활약하고 있고, 최근 3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잉글랜드 현지에서 로우의 발탁을 강력하게 원했을 정도고, 대표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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