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악의 상황 속에서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믿고 간다.
맨유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단 1승(1무 4패)을 올렸을 뿐이다. 4패 속에는 리버풀(0-5 패), 맨체스터 시티(0-2 패) 등 순위 경쟁팀과의 맞대결 대패도 포함되어 있다. 더구나 리버풀, 맨시티전 모두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렸다. 홈에서 최악의 패배를 했고 순위도 6위에 머물러있다.
이로 인해 솔샤르 감독은 경질 압박을 받고 있다. 하지만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 고위층은 솔샤르 감독 체제를 유지하려는 분위기다.
‘가디언’은 “A매치 휴식기 이후에도 솔샤르 감독을 유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조엘 글레이저 구단주로부터 솔샤르 감독 경질에 관한 얘기는 없었다. 맨유 고위층의 입장은 바뀌지 않았다”면서 “A매치 휴식기 이후인 왓포드전은 솔샤르 감독이 이끌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맨유로서는 11월 A매치가 팀을 다지는데 소중한 시간이다. 2주간 쉬기에 감독 교체를 하더라도 준비할 시간이 있다. 그러나 맨유 고위층이 솔샤르 감독 체제를 유지할 생각이라면 유임을 통해 지휘권에 더욱더 힘을 싣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맨유가 완전히 솔샤르 감독 체제로 갈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레스터 시티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후임 감독으로 거론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글레이저 구단주 등 맨유 고위층의 마음이 바뀐다면 언제든지 경질이 이루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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