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호' 베트남, 사우디에 0-1 패...'6전 전패+카타르행 사실상 실패'

레벨아이콘 마늘프랑크
조회 71 21.11.17 (수) 03:32



베트남은 이번에도 승리를 하지 못하며 결국 본선 진행에 실패했다.

베트남은 16일 오후 9시(한국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미딘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B조 6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전패를 유지하며 본선 탈락이 사실상 확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조 1위를 지키며 카타르행이 더욱 가까워졌다.

베트남은 꽝 하이, 티엔 린, 꽁 푸엉, 투안 안, 풍 홍 두이, 탄 부, 호앙 둑, 도 두이, 탄 추엉, 은곡 하이, 탄 투엉을 선발로 내세웠다. 사우디는 알 셰리, 카노, 알 다와사리, 알 파라이, 알 말키, 알 무왈라드, 알 아미리, 알불라히, 알 부락, 알 도사리, 알 루바이가 선발진을 구성했다.

주도권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잡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점유율을 확보하며 베트남을 흔들었다. 전반 3분 알 셰리가 헤더 득점을 날렸으나 골문을 빗나갔다. 이후에도 사우디아라비아 공세는 이어졌다. 베트남은 전반 19분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반격을 꾀했으나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내내 몰아치던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31분 알 셰리 헤더 슈팅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앞서갔다. 알 셰리는 전반 36분에도 슈팅을 기록했으나 부이 탄에게 막혔다. 전반 종료 직전 꽝 하이 슈팅은 골문과 거리가 멀었다. 전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후반에도 사우디아라비아은 흐름을 주도했다. 베트남은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후반 13분 반 투안 등을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후반 22분 알 부라이칸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은곡 하이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 옆으로 향했다. 후반 30분 알 무왈라드가 추가골을 올렸으나 이전 상황에서 반칙이 인정되며 취소됐다.

베트남은 라인을 끌어올리며 총 공세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반 둑이 회심의 슈팅을 날렸지만 정확성이 부족했다. 결국 경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1-0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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