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에서 불안정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공석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직에 곧바로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2일(한국시간) PSG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포체티노가 다가오는 2022년 여름이 아닌 당장 PSG를 떠나 맨유에 합류하는 걸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언론은 "포체티노가 맨유 지휘에 열망을 갖고 있고 2018년 12월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당시 맨유의 첫 선택이 포체티노이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후 19경기 14승을 하면서 맨유 보드진을 설득했고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포체티노는 2019년 토트넘에서 경질된 후 맨유 감독 부임 열망이 남아있었고 지난 2020/21시즌 솔샤르가 토트넘에 1-6 대패를 당했을 때도 열망을 보였다. 하지만 맨유는 솔샤르 경질을 유보했고 그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후임으로 2020년 12월, PSG 지휘봉을 잡았다"라고 전했다.
12월에 PSG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는 첫 시즌엔 리그1 2위를 하며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그러나 시즌 중도에 부임했기에 2021/22시즌 다시 팀을 재건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거기에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라모스, 아슈라프 하키미 등 대형 선수들이 합류해 더욱더 큰 기대를 모았다.
포체티노의 PSG는 시즌 초반 흔들림을 잡고 현재 2021/22시즌 리그1에서 12승 1무 1패, 승점 3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OGC 니스와는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11점 차가 난다.
그러나 포체티노는 여전히 PSG에서 불안정하다. 언론은 "우리측 관계자는 포체티노가 부분적으로 PSG에서 불안정하다. 그가 토트넘을 나온 후 그가 상상했던 직장이 아니었다. 그는 심지어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아스널을 떠났을 때, 잉글랜드에 남으려고 에메리의 후임으로 아스널에 들어가려고 했다"고 전했다.
포체티노는 지난 12월 계약하면서 2023년 여름까지 2년 반 계약을 했다. PSG는 현재 킬리앙 음바페의 재계약 문제, 리오넬 메시의 부진 등 내부에서 여러 가지로 어지러운 상황이다.
한편 맨유는 솔샤르 감독을 21일 경질하고 마이클 캐릭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올렸다. 구단은 현재 잔여 시즌까지 팀을 맡을 임시 감독을 선임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향후 솔샤르의 후임 감독 물색과는 별개로 임시 감독 선임도 찾아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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