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패' 콘테의 한탄 "3주 만에 깨달았다. 토트넘 수준 높지 않아"

레벨아이콘 해질녘
조회 83 21.11.26 (금) 05:56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홋스퍼 수준을 깨닫고 탄식했다.

26일 오전(한국시간) 슬로베니아의 류드스키 브르트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5차전을 가진 토트넘이 NS무라에 1-2로 졌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경기 종료 뒤 "3주 만에 토트넘이 어떤 팀인지 이해하기 시작했다. 쉽지 않을 것 같다. 현재 토트넘의 수준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콘테 감독은 "선수단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우린 상위권 팀들과 격차를 보이지만 나는 두렵지 않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무라의 유럽대항전 본선 첫 승리의 희생양이 되는 굴욕까지 떠안게 됐다. 16강 직행도 좌절됐다.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는 8개 조 1위만 16강에 직행한다. 1경기 남은 시점에서 2위 토트넘은 승점 7(2승 1무 2패)로, 선두 스타드렌(승점 11)을 따라잡을 수 없게 됐다.

조별리그를 2위로 마쳐도 치러야 하는 경기수가 늘어난다. UEFA 유로파리그 각 조 3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진출 팀을 가려야 하기 때문이다. 안 그래도 갈 길 바쁜 와중에 일정이 추가된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2분에는 라이언 세세뇽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해 수적 열세까지 맞게 됐다. 후반 들어 손흥민이 경기장에 투입되며 분위기가 살아났다. 후반 27분 해리 케인이 골키퍼 키를 넘기는 감각적인 동점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상대 역습을 막지 못해 극장 결승골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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