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 2개월 만에 팀 훈련 복귀…"이강인과 호흡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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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2 21.11.26 (금) 06:00



일본 축구의 기대주 쿠보 다케후사(20)가 소속팀 레알 마요르카 훈련에 합류했다.

쿠보는 9월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후 2개월간 재활에 전념했다. 이 때문에 그는 올 시즌 초반 여섯 경기에 출전한 후 마요르카가 치른 최근 여덟 경기에 연이어 결장했다. 공교롭게도 마요르카는 쿠보가 빠진 최근 여덟 경기에서 1승 4무 3패로 부진했고, 지난달 초 레반테에 1-0으로 승리한 후 여섯 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하며 흔들리고 있다.

스페인 통신 EFE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쿠보는 이날 팀 훈련에 약 2개월 만에 복귀했다. 해당 매체는 무릎 부상 후 처음으로 팀 훈련을 소화한 쿠보가 오는 28일 새벽 2시 30분(한국시각) 헤타페와의 스페인 라 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FE는 쿠보가 복귀하며 그가 올 시즌 팀에 합류한 이강인(20)과 선보일 호흡에 대해서도 관심을 내비쳤다. EFE는 "쿠보는 이강인과 마찬가지로 루이스 가르시아 마요르카 감독의 전술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 선수다. 어린 시절 쿠보는 바르셀로나, 이강인은 발렌시아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두 선수는 이 시절부터 서로를 알고 지냈다. 마요르카 팬들은 그들의 조합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요르카는 헤타페전에서 쿠보 외에도 미드필더 이드리수 바바(25)가 경고 누적으로 발생한 한 경기 출전 정지 처분으로부터 복귀했으며 베테랑 살바 세비야(37) 또한 근육통에서 회복하며 팀 전력을 회복하게 됐다.

한편 마요르카는 올 시즌 현재 3승 6무 5패로 라 리가 13위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강등권인 18위 엘체는 13위 마요르카를 단 승점 4점 차로 추격 중이다. 마요르카는 28일 헤테파를 상대한 뒤, 단 3일 휴식 후 4부 리그 팀 힘나스티카 세고비아나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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