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햄에게 또 다른 악재가 잇달았다.
7일(한국시간) 웨스트햄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커트 주마의 햄스트링 힘줄 부상이 확인 됐다"고 전했다. 이어 "커트 주마는 이미 의료팀의 감독 하에 회복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복귀 시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커트 주마의 부상 소식은 웨스트햄에게 엄청난 변수다. 이미 지난 11월 리버풀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에서 핵심 센터백인 안젤로 오그본나를 잃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웨스트햄의 센터백 자원은 크레이그 도슨, 이사 디오프 밖에 남지 않게 됐다.
설상가상, 지난 첼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에 출전했던 풀백 벤 존슨도 햄스트링에 문제가 발생하여 재활에 돌입했다. 그야말로 웨스트햄의 수비진이 초토화된 것이다.
12월에 무려 7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웨스트햄이게 안젤로 오그본나, 커트 주마, 벤 존슨의 이탈은 큰 타격이다. 오는 10일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2021/22시즌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최종전을 시작으로 번리(원정), 아스널(원정)과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그 이후 노리치시티(홈), 사우스햄튼(홈), 왓포드(원정)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이 때문에 웨스트햄은 다가오는 겨울이적시장에서 추가적인 센터백 영입을 노리고 있다. 실제로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의 후보 자원 나다니엘 필립스, 맨시티의 로테이션 자원 나단 아케 등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웨스트햄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8승 3무 4패 승점 27점으로 4위에 올라 있다. 웨스트햄의 최종 목표인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위해서는 겨울이적시장에서 수비진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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