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브라이튼의 리그 경기가 연기됐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과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연기됐다. EPL 사무국은 10일 공식 채널을 통해 "두 팀의 경기는 토트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연기됐다. 이는 EPL 이사회 회의를 통해 나온 결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현재 1군 선수 8명과 코칭 스태프 5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심각한 집단 감염 사태를 보여주고 있다. 결국 10일 예정됐던 스타드 렌과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도 치르지 못했다. 이후 토트넘은 EPL 사무국에도 브라이튼전 연기를 요청했고, 토트넘의 요청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EPL 사무국은 "토트넘이 코로나 확진 사례가 다수 발생하자 경기 일정 수정을 요청했다. 해당 요청에 따라 EPL 이사회 및 영국 보건 안보국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이 나왔다. 선수와 스태프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라는 의료 고문의 지시 따라 경기를 연기했다. 두 팀의 일정은 적절한 시기에 다시 열릴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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